Welcome Address

Opening address

  Dear honorable members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and distinguished guests joining us from all around the world for this Autumn Annual Conference. I am pleased to welcome you. My name is Jinwoong, Cho. I am the chairman of the Korean Crop Society and a professor at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In celebrating the 60th anniversary of our establishment, I would like to share our incredible journey of 60 years.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has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the advancement of Korea’s agricultural industry. We had created a foundation and tried to become self-sufficient in food production in the 1960s, the so-called green revolution increased crop yield in the 70s, year-round production in the 80s, improvement and enhancement of agricultural products in the 90s, and increased safety and functional products in 2000s and climate change adaptation and customized crops and advanced crop breeding in 2010.

 

Despite these achievements, we are facing difficulties securing food in Korea due to the spread of the COVID-19 pandemic that has lasted for about three years, the outbreak of local wars, financial crises, and instability of food productivity caused by climate change. Accordingly,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has held an academic conference under the theme ‘Innovative Directions for Crop Science Research for Food Security Strengthened” to solve these difficulties. 

 

I do not know how to express my gratitude to Dr. Ajay Kohli from the 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Director Kim Bo-ram of the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Dr. Cho Seungho from the Central Crop Department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Crop Science, Professor Koh Hee-Jong of Seoul University, Professor Yang Seung-Ryong of Korea University . I want to express my special thanks to Professor Meera Kwon from Busan National University. Also, I would like to express my thanks to all the researchers at home and abroad who will give presentations on each crop type tomorrow, as well as the members presenting the posters.
I believe that these various presentations, which are academic brainstorming, could be a strong strategy for strengthening Korea’s food security. To achieve an economic balance between farmers who are producers and citizens who are consumers, the government should be actively involved in the cultivation and production of some crops, including rice, as a public concept, so it takes part in storage, purchase, and spread of consumption. I am sure that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can play a crucial role in establishing a comprehensive plan for this and implementing it. 

 

Lastly,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the President of Korea University and related persons, the Korean Fede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ies, the President of KOICA, the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and the speakers and members of the Society for their tremendous effort in hosting the Autumn Annual Conference 2022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October 13, 2022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Jin-Woong, Chairman 

 

Welcome speech

안녕하십니까, 고려대학교 총장 정진택입니다.

 

완연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오늘 한국작물학회의 2022년 추계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의 행사를 위하여 고려대학교를 찾아주신 한국작물학회 회원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리며, 조진웅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번 추계작물학회는 국제학회로서 이윤영 코이카 이사님, 우선희 한국과총 부회장님, 젠밸리 국제미작연구소 부소장님, 호세 까마초 필리핀대학 총장님이 참석하시여 자리를 빛내주시고 있습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화두 속에 급격한 기후변화의 위기가 공존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며 식량자급률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식량안보강화를 위한 작물학연구 혁신방향”이라는 주제로 국가 및 국민생활의 근간인 식량자급률 제고와 나아가 식량안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해결책 모색을 위한 중요한 자리를 고려대학교에서 가지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교류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의 미래 농업 정책 마련을 위한 뜻 깊은 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 분야 중 농업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같이 발전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먹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우리는 농업에 관심을 보다 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는 시대의 변곡점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민족과 나라의 앞날을 이끌어 왔으며, 농업 및 작물생명공학 등 21세기에 요구되는 교육 및 기술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민족 사학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끌어온 고려대학교 총장으로서 우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한국작물학회의 학술대회를 안암벌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의 학술대회에 함께 해주신 한국작물학회 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작물학회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13일

 고려대학교 총장 정 진 택

 

Welcome speech

안녕하십니까, 코이카 이윤영 이사입니다.

 

먼저,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님, 우선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님, 젠밸리(Jean Balie) 국제미작연구소(IRRI) 연구원장님, 호세 까마초(Jose Camacho Jr.) 필리핀대학 총장님, 그리고 개회사를 해주신 조진웅 한국작물학회장님 그리고 각 세션의 좌장과 연사님들, 각 분야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멀리 필리핀에서 참석해주신 국제미작연구소 및 필리핀 국립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우리나라 농업발전과 식량안보에 기초를 제공한 한국작물학회의 설립 6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특별히 한국작물학회, 농진청, 고려대학교, 그리고 국제미작연구소 및 KOICA가 공동으로 ‘식량안보강화를 위한 작물학연구 혁신방향’이라는 주제로 주최하게 된 점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작물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응용 연구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파트너십에 기초하여 국제 농업 식량 분야의 혁신적 역량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여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식량안보를 위한 코이카 개발전략 및 필리핀 사업 소개>

 

여러분, 우리는 3년째로 접어든 코로나19(Covid 19) 팬데믹을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 식량 공급망 위기,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 등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UN이 발간한 2022년 지속가능발전(SDGs)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빈곤인구는 최대 9,500만 명이 증가하고 4년 이상의 빈곤감소 성과가 후퇴하였으며, 분쟁 확대와 기후변화, 증가하는 불평등과 맞물리며 식량과 기아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 세계 위기 상황에서 그간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식량자급 및 국민 식품건강 발전에 기여해온 작물학회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식량안보강화를 위한 작물학 연구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오늘 이 자리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분쟁, 코로나19와 같은 전지구적인 위협은 전세계 발전의 문제를 더욱 복합화(Complex)하고 있습니다.


식량안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식량안보에 대한 전 세계적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이 포괄적(Comprehensive)이고, 통합적(Integrated)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림수산 분야는 코이카의 중점 지원분야 중 하나입니다.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농촌주민의 삶 실현이라는 비전하에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지속가능한 농림수산업 생산 증대 및 시장성 강화,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산어촌 생산체계 구축 및 자연자원 보전이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하고, 종자개발지원, 영농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 등 매년 약 6천만불, 전체 사업비의 약 10%를 농림수산분야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식량안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파트너국가와 함께 기획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국립대학교 첨단 농업연구센터 설립 및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1,495만불을 지원, 필리핀 국립대학교 내에 첨단 농업 유전체연구소를 설립하고 국제미작연구소(IRRI) 및 한국대학과 협업하여 동 연구소 운영 역량 강화, 필리핀 대학의 농업 유전체 관련 커리큘럼 개발, 그리고 유전체 연구 관련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금번 국제학술대회도 동 사업의 농업유전체 연구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동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작물 연구 관련의 경험을 필리핀과 공유함으로써 양국의 식량안보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참석자 여러분, 오늘날 식량안보의 문제는 더 이상 몇몇 개발도상국의 문제가 아닌 인류 공동의 보편적인(universal)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방적 수혜자와 공여자로 나뉘는 이분법적 접근으로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정부, 국제기구, 학계, 민간 모두의 역량과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지역 및 글로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개발협력 파트너십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 국제학술대회가 아시아 지역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혁신적이고도 풍성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참석자 여러분, 옛 경서인 논어에서는 사람의 나이 60세를 이순(耳順)이라고 하여, 경륜이 쌓이고 사려와 판단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시기라고 합니다. 

 

<한국작물학회 60주년 국제 학술대회>가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경청함으로써 현재 세계가 직면한 식량 위기에 대응하고 해결해 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풍성한 발표와 토론이 있기를 기대하며, 들판의 씨앗이 자라 곡식이 되고 나무로 크듯이 금일의 논의가 하루의 회의에 그치지 않고, 논의의 장이 이어지며 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KOICA 역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13일

 KOICA 이사 이 윤 영

 

Congratulatory address

Dear honorable members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At first, sincerely I would like to congratulate you on the 6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and the holding of the 2022 fall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 in the bountiful season of bearing fruit. It is a meaningful year to celebrate the 6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which has been leading the way to food solutions worldwide through crop production research and commercialization. I would like to congratulate honorable President Cho Jin-Woong and other academic management officials who have a long history and tradition in the agricultural field of Korea and the Federation of Korean Trade Unions for their endless efforts to develop the society.

 

This international symposium will be held under the main theme of ‘Innovative direction of crop science research for food security’. Securing a stable supply of safe food is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humans to live regardless of the times. In recent years, rice production in Korea has experienced a decline in rice prices due to an accumulation of inventories due to a good harvest for several years. Although the main grain supply and demand situation has succeeded in self-sufficiency of rice, the staple food, due to productivity improvement, etc., it is facing a structural oversupply of rice due to reduced consumption and the burden of mandatory imports. Despite the policy, the level of self-sufficiency shows a stagnant limit.

 

The lack of confidence in policy continuity and consistency, production-oriented policy design without sufficient consideration of the characteristics of demand, and very low price competitiveness compared to imported products were the main factors behind the stable expansion of grain production.
Particularly, in order to improve wheat self-sufficiency, efforts to improve the quality of wheat varieties should be prioritized.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field of crop production should be continuously carried out at the national level.

 

The global food security crisis occurred due to COVID-19 and the Russia-Ukraine war, and the recent simultaneous droughts and heat waves threaten table prices in developing countries as well as advanced countries, so discussions on global food security are needed. In addition, strategic crops such as wheat and corn are expected to deteriorate globally this year,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in dire need of a response, with more than 2.3 billion people suffering from food security threats worldwide.

 

Once again, I hope that through this international conference, comprehensive R&D and countermeasures will be prepared for the innovation direction of agronomic research for the reinforcement of food security.
I hope that this academic activity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gather wisdom on sustainable food security in the future. I will do my best to actively review the support for the activities of academic societies related to this trend at the Korean Federation of Science & Technology Societies, to which I belong.

 

I hope today and tomorrow will be an opportunity for useful information and research exchange through the fall international symposium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And it is said that rivers and mountains will change in every 10 years. I hope that the 60th anniversary celebration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which is celebrating the age of sixty, will be a stepping stone to become a representative society of Korean academic organizations for the next 100 years.

 

I wish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good luck and endless development.

 

Thank you very much. 

 

October 13, 2022

Woo Sun-Hee, Vice-President of the Korean Feder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ies (KOF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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